고준희 오열
고준희는 “나는 솔직히 얘기하면 버닝썬에 왜 내가 나오는 지를 잘 모르겠다. 나는 버닝썬이 어딨는지도 모르고 버닝썬에 가본 적도 없다. 나는 몇 년 동안 아니라고 계속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그걸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것만 편집을 해서 나가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또 승리를 가르키며 “쌍X의 XX랑 한 잡지에서 개최한 유방암 캠페인 행사를 갔다. 그 친구가 저와 그 당시 같은 기획사였고, 셀카를 함께 찍자는 말에 사진을 함께 찍어 줬다. 나는 그 친구와 맞팔로우되지 않아 그 사진을 게시한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에 연락해서 아니라고 얘기해주면 깔끔하게 끝날 줄 알았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방치를 했다. 그래서 이 회사에서 나가서 혼자 변호사를 선임했다. 그런데 해명하는 시간이 걸리다 보니 인정한 꼴이 돼버리고, 내가 계획했던 작품이나 일들이 다 취소됐다”고 털어놨다.
고준희는 “나한테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는 이석증까지 오셨다. 나는 엄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이석증이 왔다는 걸 나한테도 숨겼었다. 내가 이 일을 해서 엄마가 아프지 않아도 되는데 아픈 건가? 싶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아닌 건 아니라고 해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했다.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