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탁재훈이 과거 에로 영화 제작에 참여했던 경험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한 방송에서 1988년 에로 영화 마님의 연출부 막내로 일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큰 에로, 작은 에로 다 해봤다”고 농담처럼 이야기했는데요.
또한 베드신 촬영 중 감독이 여배우가 불편해할까 걱정된 마음에 “모두 나가라”고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탁재훈이 몰래 세트장의 큰 조명 위에 숨어 촬영 장면을 지켜봤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또 탁재훈은 영화에서 단역인 포졸 역할을 맡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는데요. 그는 “연출부 막내, 단역 역할로 영화에 참여하며 서운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아직도 나가있으란 말 너무 싫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탁재훈은 1988년 패션모델로 데뷔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는데요. 이후 여러 알바를 전전하던 탁재훈은 1995년 솔로 가수로도 실패한 후 이상민에게 컨츄리꼬꼬 결성을 제의받았다고 하는데요.
컨츄리꼬꼬는 ‘오! 해피’, ‘Gimme! Gimme!’, ‘어이해’, ‘콩가’, ‘미련’, ‘애련’ 등 다양한 노래를 발매하며 대중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2년 컨츄리꼬꼬 활동을 중단한 탁재훈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인으로서의 자질도 발휘하게 되는데요. 탁재훈은 ‘일밤 – 뜨거운 형제들’, ‘탁재훈의 스타일’, ‘밤이면 밤마다’, ‘김승우의 승승장구’, ‘비틀즈 코드 시즌 2’, ‘음악의 신 2’, ‘인생술집’ 등에서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센스로 ‘개그맨보다 웃긴 가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는데요.
불법도박 사건 이후 하락세를 걷던 탁재훈은 2017년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다시 대중에 눈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탁재훈은 유튜브 ‘노빠꾸 탁재훈’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