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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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구부정한 상태로 앉아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하는 현대인들은 20년 뒤에 이렇게 변할 가능성이 크다.
2040년이 되면 전 인류가 거북목에 굽은 등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최근 행동 미래학자 윌리엄 하이암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영국과 독일, 프랑스의 사무직 노동자 3,000여 명을 데이터화해 2040년 인류의 신체를 예측했다.
그리고 그 결과, 2040년의 인류는 굽은 등과 거북목, 부은 다리, 불룩 나온 배, 충혈된 눈을 갖게 된다.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실물 크기의 인형은 키가 179cm 내외지만, 굽은 등과 거북목으로 인해 실제 키는 160 중후반까지 내려감을 볼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기형적인 신체가 올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비롯한 것이라며 의자에 오래 앉아 생활하는 학생들의 자세도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구진은 실내 공기질에 따라 귀와 코에 털 양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를 주도한 하이암 박사는 “앉은 자세를 바로잡고, 더 많이 움직이고, 규칙적으로 산책을 하는 등 업무 환경을 확 빠궈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사무실은 사람을 환자로 만드는 장소가 될것이다”라고 지적했다.